기획재정부가 다음달 4월 8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자·만기별 발행 물량은 4일 3년물 1조8,500억원과 11일 5년물 1조9,500억원이다. 18일에는 10년물 1조8,500억원이 그리고 25일에는 20년물 8천억원, 6일에는 30년물 1조5,500억원이 발행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경쟁 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1조6,000억원 한도 안에서 우선 배정받는다. 국고채전문딜러(PD)는 사별 경쟁 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 안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스트립용 채권은 만기물별 최대 1,500억원을 정례 공급하며 물가연동국고채는 PD사별로 10년물 낙찰금액 대비 25% 범위 안에서 10년물 낙찰일 이후 1영업일 이내에 인수할 수 있다.
정부는 잠정적으로 5월에 8조원 수준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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