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LPGA 투어 KIA 클래식 우승 차지...유소연 2위

입력 2017-03-27 10:05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다.

이미림의 이날 20언더파는 2015년 커가 기록한 대회 최저타 우승 기록과 동률이 됐다.

유소연이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과 허미정이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23)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10위에 올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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