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부터 창업 활성화…160억 펀드 조성

입력 2017-03-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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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학에서부터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60억 원 규모의 대학 창업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창업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학발 창업 할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대학을 혁신과 창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창업 중심의 교육과정ㆍ학사제도 마련, 창업 친화형 교원 인사제도 마련, 대학창업의 자금기반 확충 등을 통해 대학을 혁신과 창업의 중심지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기술혁신형 창업 프로그램의 운영과 학사제도 개편을 중점 지원하여 대학의 패러다임을 창업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고,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대학창업펀드160억 원을 지원합니다.

또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학교기업 등을 활용하여 현장밀착형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출연(연)?창조경제혁신센터?해외대학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 보육 및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바이오 창업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범부처 바이오 규제개선 TF를 구성하고 1,135억 원 규모의 바이오 펀드를 조성하는 등 창업 기금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병원발 창업 촉진을 위해 연구중심병원 인프라를 확대하고, 병원 R&D-창업 패키지지원사업에 114억 원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 창업기업에 대한 R&D 지원도 강화합니다.

황 권한대행은 "어렵게 이룬 벤처와 창업 붐을 이어 나가고,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로서 창업 활성화 정책을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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