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의료관광특구인 미라클메디특구로 보건복지부 주관 ‘2017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평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2017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역 특화 의료기술과 의료상품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잠재력 있는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육성 하는 사업입니다.
강서구는 이번 평가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의료관광특구 사업 가운데 불임치료와 산부인과 분야 특화기술을 핵심기술로 보건복지부 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국비 지원금 총 4억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강서구는 이를 특화의료기술개발,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서구 관계자는 “의료관광특구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불임치료, 산부인과 등 특화 의료기술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의료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서 미라클메디(Miracle-medi)특구’는 척추·관절·불임·여성 분야 등 40여개 병원이 밀집한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 총 181만㎡로 내년까지 7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드는 의료관광특성화 지역입니다.
강서구는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을 주요 타깃으로 1만8천여 명의 해외환자와 관광객 유치, 979억 원의 의료관광수입, 1천7백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415억 원의 소득증대, 3,427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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