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과 인근 두 개의 대형빌딩을 연결하는 공중 연결통로가 설치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5월 20일 서울로7017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대우재단빌당과 호텔마누를 연결하는 통로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연결통로 전체 설계와 시공을 맡고, 각 빌딩주는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들 두 개 건물은 내부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펍 등 약 30여 개 편의시설이 새롭게 문을 엽니다.
서울로7017을 걷다가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하거나, 건물 안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서울로7017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두 개 건물의 각 층마다 화장실 총 6곳을 일반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함에 따라, 서울로 7017를 찾은 시민들이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연결통로 완공을 시작으로, 나머지 15개 사람길과 횡단보도 6곳 조성도 다음 달 안에 완료해 5월20일 개장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두 개 대형건물 연결통로를 통해 건물에 입주한 직장인들은 보행길로, 서울로 7017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건물을 통해 남산공원, 남대문시장으로 이동해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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