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암역 계단으로 음주운전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행인 3명이 치였다.
29일 밤 인천광역시 부평구 동암역 역사 안으로 소나타 승용차가 돌진해 들어왔다. 이에 역사를 지나던 행인 3명이 치여 부상을 입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현장을 촬영한 시민들의 영상 속에는 피해자로 보이는 행인이 바닥에 주저앉아 시민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일부 목격자들은 차량에 치인 피해자가 공중으로 붕 떴다가 떨어지면서 주위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상 속에는 또 몰려든 시민들이 역사 계단으로 비스듬하게 세워져 있는 차량 주위에 서 있어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기도 하다. 시민들은 피해자를 돕는가 하면 차량 운전자의 도주를 우려, 주시하고 있는 과정에서 계단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차량 주위를 에워싸고 있어 2차 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경찰이 차량운전자 진모(63)씨를 조사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의 알콜 수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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