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이 있는 30일 오전 삼성동 자택을 찾았다.
박지만 씨는 영장 실질심사를 1시간 정도 앞둔 오전 9시35분께 부인 서향희 변호사와 함께 자택을 방문했다. 박씨와 함께 측근인 윤상현 의원도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이 동생 박씨와 만난 것은 2013년 2월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이후 동생 근령, 지만씨 등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9분 삼성동 사저를 출발해 11분만인 10시 2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채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곧바로 3층 321호 법정으로 들어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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