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19%로 전달보다 0.03%p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개월째 상승하면서 지난 2015년 2월(3.24%)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도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2월 가계대출 금리는 연 3.38%로 전달보다 0.01% 떨어지며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1월까지 다섯달 연속 오르며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해왔습니다.
예금은행의 2월 수신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1.49%로 전달보다 0.02%p 하락했습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1.44%로 전달보다 0.03%p 떨어졌고 시장형금융상품은 1.65%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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