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와 관련해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주진우 기자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박 전 대통령 5촌살인사건 보도 후 경험했던 영장실질심사를 회고하는 글을 남겼다.
또 주 기자는 글 말미에 "강부영 판사님, 서향희씨가 대학 동기고, 부인과는 절친이라는 사적인 인연이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오직 법과 양심만을 무겁고 무섭게 여기시길 기도합니다. 박근혜씨를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부디 국민께 사죄하고 역사에 용서를 구하시길.."라는 글을 덧붙였다.
강부영 판사는 이번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 전담 판사로, 강부영 판사와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회장의 부인 서향숙 변호사의 관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강 판사와 서향희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동기이자 사법연수원 선후배 사이다.
또한 강부영 판사의 아내 송현경 판사와 서향희 변호사도 대학 동기이자 사법연수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은 이들의 사적인 관계가 박 전 대통령 영장 심사에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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