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연립·다세대주택의 회전율이 아파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연립·다세대 시세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빅’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전체 80만 세대 가운데 4만9천여 세대가 거래되며 매매 회전율 6.1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아파트 매매 회전율 6.12% 보다 0.06% 높은 수치입니다.
회전율은 주택 세대수 대비 매매거래 건수를 계산한 수치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래 회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은평구로 8.5%를 기록했고 강서구가 7.2%, 서대문구가 7%로 뒤를 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중구로 3.3%에 그쳤습니다.
로빅을 서비스하는 ㈜케이앤컴퍼니 구름 대표는 "연립·다세대는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금액이 낮기 때문에 오히려 수요 층이 넓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로빅은 PC웹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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