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 수감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치소 생활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월간중앙 4월호는 특검 관계자를 인용해 조윤선 전 장관이 사실상 귤만 먹고 있어 체중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특검 관계자는 "본인이 구치소에 수감될 줄 전혀 예상 못 했던 것 같다"며 "언제 쓰러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구치소 관계자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입소 초기 교도관에게 5분 간격으로 시간을 묻는 등 강박 증세를 보이기도 했고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이자 남편인 박성엽 변호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견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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