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잇따르자 '불안감' 증폭...밀양·김해서도 "지진 맞아요?"

입력 2017-03-31 14:32  

한수원 "경주 지진에도 모든 원전 정상 운영"
경남 밀양·김해서도 "경주 지진 맞나" 문의 5건




경주 지진이 잇따르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31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두 번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인접한 경남에서도 문의 전화가 일부 접수됐다.

경남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 46분 경주시 남남서쪽 7㎞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5건의 문의전화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지진인 것 같은데 지진이 맞느냐"며 도소방본부에 문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방본부 측은 "밀양과 김해에서 일부 시민이 진동을 느끼고 문의를 한 것 같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주에서는 오후 1시 46분에 이어 오후 1시 53분에 경주시 남남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또 났다.

이들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됐다. 경주 본진의 규모는 5.8이었다.

한편 경상북도 경주시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에도 모든 원자력 발전소는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후 1시 46분 경주시 남남서쪽 7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3 지진과 관련해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경주 지진을 계기로 지진 발생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6기 원전은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보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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