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전 장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주요 공신 가운데 한 명인 조윤선 전 장관의 현주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조윤선 전 장관을 비롯해 박근혜 정부의 주역들은 현재 대부분 수의를 입고 재판을 받거나 수사 대상에 올라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거쳐 여성가족부 장관, 대통령 정무수석 비서관 등을 역임하며 박근혜 정부의 `신데렐라`로 부상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현재 박 전 대통령과 같은 혐의로 영어의 몸이 됐다.
또 `왕실장`, `기춘대원군`으로 불리며 박근혜 정부의 최고 실세로 군림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경제 관련 대선공약을 최종 조율한 `경제 책사`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은 최순실 씨를 도와 국정을 농단한 `주범`으로 전락해 수의를 입고 있다.
한편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 이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근황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월간중앙 4월호는 조윤선 전 장관의 체중이 감소하고 강박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특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윤선 전 장관이 사실상 귤만 먹고 있어 체중이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윤선 사진 = mbc tv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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