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이 피겨계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최다빈은 1일 2017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28.45점을 기록했고 지난 29일 쇼트프로그램 62.66점까지 더해 총점 191.11점을 기록, 대회 10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따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
최다빈은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꼽은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지난달 2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최다빈을 꼽아 눈길을 끈 바 있다.
김연아는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놀랍게도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딴 최다빈이 자랑스럽다"면서 "최다빈은 한국을 대표해서 평창 올림픽에 나설 선수인 만큼 대표팀의 맏언니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최다빈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기복은 없었지만 국내 3인자로 머물러야 했던 최다빈은 사대륙선수권이 끝난 직후 박소연 부상으로 출전이 결정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매 대회마다 노력을 거듭하며 발전한 최다빈은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출전권을 획득하기까지 했다.
네티즌들도 "kups**** 이래서 코치진이 중요합니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잘 이끌어주면 더 진일보하는 선수가 되리라 믿어요. 세계선수권대회 너무 잘했어요 ^^" "jkss**** 새로운 피겨퀸 등장이요^^평창에서 3위권 함 가장께롱^^" "desp**** 연아의공백이컸는데..다시 피겨를볼수있게됐구나 추카ㅡ합니다." "bw04**** 10위하고도 이렇게 칭찬일색이라..최선을 다한 보답이겠지..흥해라~ 최다빈!!"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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