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강성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셸 휴스턴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강성훈은 세계랭킹 9위 리키 파울러(미국)와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친 파울러는 3타차 2위로 따라 붙었다.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강성훈은 미루고 미뤘던 PGA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강성훈이 우승하면 마스터스 출전권도 받게된다.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6타차 선두로 나섰던 강성훈은 이날 강한 바람에 다소 고전했다.
16번홀(파3)에서는 2m 파퍼트가 홀에 들어갔다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17번홀까지 무려 7타를 줄여 1타차로 쫓아온 파울러가 18번홀(파4)에서 2타를 잃어버린 덕에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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