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123층·555m) 건물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일 대규모 불꽃 쇼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롯데월드타워 개장식(4월 3일) 전야제 성격의 이번 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1분 동안 펼쳐졌다.
롯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사용된 화약의 무게만 4t이 넘고, 화약 가격만 무려 40억 원에 이른다. 불꽃놀이 시간이 11분인 만큼, 부대비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거의 1분에 `4억 원짜리` 공연인 셈이다.
롯데 관계자는 "잠정 집계 결과로는 이날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 약 40만 명의 관람객이 모였다"며 "서울 전역에서는 100만 명이 불꽃 쇼를 즐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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