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최고급) 세단인 EQ900(현지명 G90)이 `고급차의 천국`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최고 럭셔리 세단으로 뽑혔다.
3일 외신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EQ900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일간지인 오카즈(Okaz)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형 럭셔리 세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사우디에서 판매되는 차량을 9개 차급으로 나눠 평가해 시상한다. 디자인, 공간, 성능, 편의, 안전성 등 전체적인 상품성을 두루 살펴본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중동 시장은 `오일 머니`를 앞세워 슈퍼카와 럭셔리카가 많이 판매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며 "그런 곳에서 EQ900이 최고의 차로 인정받은 것은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EQ900은 지난해 10월에는 중동 지역 부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럭셔리 행사 EXCS모터쇼에서 럭셔리 세단 부문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중동 지역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선정하는 `2017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형 프리미엄 세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캐딜락 CT6와 경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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