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개막...류현진 부활 '관심'

입력 2017-04-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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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월드시리즈(WS) 우승을 향한 30개 구단의 미국프로야구(MLB) 대장정이 3일(한국시간) 새벽 시작된다.

3일에는 탬파베이 레이스-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시카고 컵스 세 경기가 올해 정규리그의 막을 연다.

나머지 구단의 홈 개막전은 4일 열린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제물로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의 한(恨)을 푼 컵스가 전문가 전망에서 올해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어떤 팀이 새로운 드라마를 써내려갈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스포츠전문 채널 ESPN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35인은 전날 올해 우승팀 전망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전문가 35명 전원이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한 컵스와 클리블랜드를 올해 각각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챔피언으로 전망한 점이 눈에 띈다.

그만큼 두 팀의 전력이 강하다는 방증이다.

다저스가 우승하려면 `검증된` 3선발 투수 류현진(30)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어깨와 팔꿈치 수술 후 부활의 청신호를 켠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3년 만에 정규리그 개막을 빅리그에서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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