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예능계 블루칩 등극…매력으로 시청자 홀렸다

입력 2017-04-03 09:24  



배우 송재희가 벌써 두 프로그램의 고정을 꿰차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가족끼리 왜 이래’ ‘욱씨남정기’ ‘당신은 선물’ 등의 대표작들을 비롯해 예능계에서도 넘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송재희는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와 TV조선 `맘대로 가자`에 고정 출연 중이다.

화려한 라인업과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두 프로그램은 지난 달 말 모두 첫 방송을 치뤘다.

‘시간을 달리는 남자’(이하 시달남)는 연예계 대표 아재 6인방의 젊은 감성 따라잡기 프로젝트로, 평균 나이 42세의 남자 연예인들이 20-30대의 트렌드, 시사 상식 등 젊은 층의 생각을 반영한 다양한 퀴즈를 풀며 ‘오빠’의 감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미 첫 방송부터 아재 멤버들의 타깃이 되어 큰 웃음을 선사한 막내 송재희는 엉뚱하고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맘(MOM)대로 가자`는 장성한 스타 아들과 평생 아들을 위해 살아온 엄마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신개념 효도 여행 리얼리티. 송재희는 누가 봐도 바르고 착한 아들이지만 효도여행을 통해 진정으로 엄마에 대해 깨달아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송재희는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드라마 속 다소 진지하고 무거운 이미지와는 달리 MBC `라디오 스타`부터 KBS2 `해피투게더3`까지 다양한 예능 활동을 거쳐오며 독특한 입담과 4차원 예능감을 뽐내왔다.

그리고 그의 미처 몰랐던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은 비단 시청자 뿐만 아니라 예능PD들의 눈에도 가득 찼다. 올해만 해도 두 개의 예능 고정 자리를 꿰차며 힘찬 시작을 알린 송재희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배우 송재희가 그간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어떠한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재희는 올해 초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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