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 부상자 속출…"눈에 이물질 들어갔다" 13명 병원行

입력 2017-04-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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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에서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는 개장을 앞두고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이날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인근에는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와 관련해 3일 소방 당국은 "2일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경 사이에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 중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 중 김모씨와 최모씨등 7명은 눈 부위 통증을 호소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특히 부상자들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불꽃 잔여물이 날아들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중이다.
앞서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와 관련해 롯데 측은 안전관리요원, 지원인력, 경호인력 등 10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송파구청 또한 자원봉사인력 500여 명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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