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이 `뉴 롯데`로 거듭나기 위한 새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그룹은 오늘(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미래 50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뉴 비전을 선정했다"며 "롯데 브랜드를 통해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투명경영과 핵심역량 강화, 가치경영, 현장경영 등 네 가지를 경영방침으로 선정했습니다.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은 "최근 깊은 성찰을 통해 기업의 목표가 이익 확대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룹은 이를 계기로 질적 성장을 통해 더 사랑받고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롯데의 숙원사업이었던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픈으로 `뉴 롯데`의 첫 페이지가 장식됩니다.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는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의 초고층 건물로, 신격호 총괄회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으로 추진해온 사업입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월드타워가 오픈하기까지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 사회의 꿈과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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