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진운과 피아니스트 정한빈이 만났다.
에너지 넘치는 정진운 밴드(정진운, 신요한, 김종길, 황재연)와 낭만적인 선율로 마음을 울리는 정한빈의 컬래버레이션 공연 `SET ME FREE(셋 미 프리)`가 오는 28일 저녁 8시 서울 강남구 알베르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프랑스 파리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고, CGV 공연프로젝트 `정한빈의 음악 읽어주는 남자`를 진행하는 등 클래식 음악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정진운은 지난 2011년 정진운 밴드를 결성한 이후 `미스틱 오픈런`, `라이브 클럽 데이`, `지산밸리록페스티벌`, `클럽투어 Will` 등 다수의 클럽 공연 및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밴드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맥시 싱글 `Will`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락과 클래식의 신선한 만남에 양쪽 팬들의 관심과 기대감은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콜라보 신곡 `SET ME FREE`를 최초 공개한다. 정한빈의 화려한 피아노 테크닉과 정진운 밴드의 강렬하면서도 서정적 감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정한빈의 쇼팽 연주, 정진운의 솔로곡 `Will` 등 다양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어, 양쪽 팬들이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