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남노이 댐은 높이 74m, 너비 1.6km, 담수량 10억톤 규모로, SK건설은 이달 말까지 나머지 댐 공사를 마무리하고 담수에 들어가 상업운전 시점인 오는 2019년 2월까지 물을 모으게 됩니다.
SK건설 관계자는 "향후 예상치 못한 리스크에 대비해 계획보다 4개월 앞서 댐 공사를 마무리하고 담수를 시작했다"며 "라오스 수력발전 사업의 성공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자평했습니다.
한편 라오스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볼라벤 고원을 통과하는 메콩강 지류를 막아 후웨이막찬, 세피안, 세남노이 등 3개 댐과 발전소를 짓고 최대 690m에 달하는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입니다.
발전용량만 410MW로 국내 최대의 충주댐과 맞먹는 초대형 규모이며, 생산된 전력은 대부분 태국으로 판매될 전망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