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넥스시장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이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135가 가운데 117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전년(442억원)보다 7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액 역시 2조9천600억원으로 12.8%가 늘고,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처럼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IT업종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IT 업종의 매출액은 7천410억원으로 전년보다 18.4%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8,818%나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13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다만, 바이오 업종은 매출액 2,2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습니다.
한편, 전체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117개사 가운데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77개사며, 40개사는 적자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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