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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와 남편 이묵원이 `금혼식`으로 50년을 이어온 금슬을 자랑했다.
강부자는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최근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렸다면서 다시 태어나도 이묵원과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금혼식은 결혼 후, 만 50년이 되는 해를 축하하는 의식을 뜻한다. 예나 지금이나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기에 금혼식이 갖는 의미는 대단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 혼인 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은 10만7300건으로 조사됐다. 이혼 건수는 2006년(12만4500건) 이후 2012~2014년을 제외하곤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나타냇지만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지속기간은 14.7년으로 황혼이혼이 많아졌음을 시사했다. 실제 10년 전에 비해 50~54세 이혼 건수는 1만1700건에서 1만6600건으로 늘었고, 55~59세 이혼은 6300건에서 1만1900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60세 이상 이혼도 6500건에서 1만2300건으로 급증했다. 50세 이상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에서 38.0%로 뛰었다.
특히 백일섭이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을 통해 밝힌 졸혼도 요즘 추세다 보니 금혼식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백일섭은 방송에서 37세에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1년 전 집을 나와 홀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백일섭은 졸혼을 한 이유에 대해 "서로 위하고 가까이 지낼 수 있다면 함께 사는 게 맞다"며 "하지만 내 성격이 이미 아내와 맞지 않았고 결혼이라는 게 되돌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졸혼문화 설문조사도 이같은 추세를 대변한다. 당시 부부의 날을 앞두고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회원 548명(남320 여228)을 대상으로 `졸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혼남녀의 57%가 이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강부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pakk**** 시대가어느시대인데 남편은 조이면 안됀다는 ?아직도저런구시대적인 발상을하고있지 강부자님 시대하고는 다른시대입니다 다옳다고 생각지마세요~" "empt**** 금혼식같은소리하네 그돈으로 보약이나 한재 지어먹으시길" "mata**** 살거면 참고 안살거면 못참는거겠지..." "jhda**** 금혼식보다 졸혼을 하고 싶다..." "dmsq**** 졸혼인가 쥐랄보단 나아" "lime**** 무슨 금실 평생을 바람피고 강부자님이 속이 곪아 터져서 이제 보살이된 경우랍니다 강부자님 대단하십니다" "sabe**** 개인적인 생각인데 부부가 다정히 오래 해로하는 모습은 참 보기좋지만 가족끼리만 기념하는 자리를 가지는게 더나은것같다 하객중엔 이혼이나 사별한 분들도 있을거고 그분들에겐 민폐가 아닐까싶기도하고" "dooc**** 두분중 두분다 서로의 흉허물까지 모두 이해하고 희생하고가므로 백년해로한다 타인과 함께살기는 도닦는거와같다 절대 혼자잘해서는 이루지못한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1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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