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70404/B20170404152816827.jpg)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컬투쇼`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강형욱은 해외연수에 나섰던 일을 말하며 "노르웨이에는 유기견이 없다. 강아지를 입양하는게 굉장히 까다롭고 돈을 주고 파는 것 자체가 없다. 강아지를 키우려면 면접을 봐야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강형욱은 강아지 공장집 아들이었다. 20년 전 초등학생 시절 강아지들이 강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아버지의 강아지 공장에서 강아지들을 처음 만난 그는 아버지 일을 돕기 위해 강아지들에게 사료를 주며 강아지들에게 연민을 느꼈고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며 `훈련사라면 강아지를 잘 보살펴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훈련사의 길을 택했다.
중학교 3학년 어린 나이에 훈련사 교육을 받기 시작한 그는 훈련이라는 이유로 강아지를 때리고 고문하며 악몽에 시달렸고 다른 방법을 찾아 2007년 한국을 떠났다. 호주 일본 노르웨이 등 좋은 교육법을 찾아다닌 그는 노르웨이에서 스승 안네 릴 크밤을 만났고 `강아지도 실수할 수 있다` `강아지를 가르치는 사람도 실수하는데 왜 가르치는 사람은 화를 내야 하냐` `안 짖는 법이 아닌 왜 짖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등 교육을 받았다. 1년 6개월여 교육을 받고 2014년 한국에 돌아온 강형욱은 강아지의 행동아 아닌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법으로 강아지를 훈련하며 국내 독보적인 훈련사가 됐다.
한편 강형욱은 두달 여 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 달 수입이 대기업 연봉이라고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