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올해 1분기 코스닥 신규 상장사 10개사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31일 기준 이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평균 44.1%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모바일어플라이언스로 주가가 307.1% 급등했습니다.
반면, 유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 대비 주가가 31.7%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IT(167.6%)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의약(124.4%), 반도체(12.8%)가 뒤를 이었습니다.
IT업종에선 모바일어플라이언스를 포함해 2종목이 공모가 대비 28.0% 이상 상승했고, 의약업종에선 신신제약이 124.4%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업종에선 코미코의 주가가가 40.4% 상승한 반면,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업체 서플러스글로벌의 주가는 -14.9% 하락했습니다.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바이오(-6.1%), 화학(-15.4%)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코스닥 지수 상승률이 -1.9%인 것을 감안했을 때, 신규 상장 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46%p를 상회한다"며 "합리적인 공모가 산정을 위한 주간사와 발행사간의 시장에 대한 주인의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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