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맞아 환경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우는 영화 한 편이 국내 관객을 맞는다.
최근 개봉한 영화 `리버 로드`가 식목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환경 극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버 로드`는 황사의 근원지인 중국 북서 내륙 지역의 사막화 이슈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식목일을 맞아 환경 문제와 인간의 삶 사이의 상관관계를 깊은 결로 그려낸 영화다.
영화는 어린 형제가 낙타 두 마리를 이끌고 부모의 집을 향하는 6박 7일, 500Km의 사막 여정을 큰 줄기로 한다. 그 와중의 생생하고 절절한 에피소드들이 마치 다큐멘터리같은 아이들은 꾸밈없는 연기 속에서 커다란 감동을 자아낸다.
`리버 로드`는 식목일을 맞아 환경 문제는 물론 가족에 대한 소중함도 함께 이야기한다. "아버지와 같은 초원은 황폐해지고, 어머니와 같은 강물은 메말랐다"는 극중 대사는 환경과 가족의 소중함을 한 마디로 관통하는 말이다.
그렇게 영화 `리버 로드`는 사막과 협곡의 풍경들과 실크로드의 역사는 물론 환경에 대한 의미 깊은 메시지를 남긴다. 식목일 극장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영화로 부족함이 없는 이유다. `리버 로드`는 지난 3월 30일 개봉해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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