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남자친구 주장 네티즌 등장, "아니면 손가락 자르겠다?"

입력 2017-04-05 09:45   수정 2017-04-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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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30)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네티즌은 지난 3일 모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내가 여배우 문채원의 남자친구임을 끝까지 부정하는 정신병자들에게 띄우는 편지”라는 글을 올리고 문채원과 2년째 교제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그는 “2015년 3월부터 (문채원과) 사귀고 있다”며 “이 사실이 틀리면 내 손가락을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군용 야삽으로 자르며 부러뜨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공개적으로 법적 책임을 크게 질 수 있는 이런 글을 대놓고 쓸 정도면 내가 거짓말을 하겠냐”면서 “내가 100%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이니까 이런 글을 자신 있게 대놓고 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한 다른 네티즌들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SNS 악성댓글 때문에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얼마나 많은지 내가 청와대에 입성하는데 성공하면 반드시 통계를 내 국민들에게 보여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채원 소속사 측은 이 네티즌의 주장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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