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성적 모욕감, 불쾌" 남친 주장글 보니 '가관'

입력 2017-04-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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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 측이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허위글을 올린 네티즌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5일 문채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상에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한 네티즌에 대하여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됨에 따라 해당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네티즌은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에 "내가 여배우 문채원의 남자친구임을 끝까지 부정하는 정신병자들에게 띄우는 편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문채원과 교제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실이 아니라면 내가 내 손가락을 군용 야삽으로 마디마디 자르며 반드시 부러뜨리겠다"는 다소 과격한 발언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내가 공개적으로 법적 책임을 크게 질 수 있는 이런 글을 대놓고 쓸 정도면 내가 거짓말을 하겠냐"라며 "내가 100%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이니까 이런 글을 자신 있게 대놓고 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이 그를 `스토커`라고 규정하며 비판하자, "사람을 왜 정신병자 스토커 취급을 하냐", "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문채원 소속사에 전화해보라" 등의 댓글을 달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네티즌은 지난 2015년에도 문채원의 인스타그램에 "채원씨 숨겨놓은 남자친구 있죠? 디데이를 잡았으면 이제 팬들에게 공개해야죠"라는 등의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채원, 남자친구 주장 네티즌의 글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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