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4회 만에 시청률 15% 돌파 '파죽지세'..제작진 "5회·6회 더 재밌을 것"

입력 2017-04-05 16:34  


‘귓속말’이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4회는 전국 시청률 15.0%(닐슨 미디어 리서치 제공, 이하 동일 기준), 수도권 시청률 16.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 경신과 함께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시청률 역시 최고 시청률 18.74%를 기록, 3회 최고 시청률을 3%나 껑충 끌어올렸다. 최고 분당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이동준(이상윤 분)의 대활약이 펼쳐진 마지막 장면이었다.
`귓속말` 제작진은 “마지막 장면은 이동준의 패기와 기지가 유감없이 펼쳐진 멋진 장면이었다”라며 “5회와 6회는 4회보다 더 재미있다. 앞으로 더 시원한 청량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로 한 시간을 30분처럼 만들 터이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 시청률이 가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모두 시청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귓속말’ 4회 방송 말미, 요양원으로 엄마를 만나러 간 동준은 박현수(이현진 분) 형사로부터 ‘영주(이보영 분)가 위험하다’는 다급한 전화를 받고, 영주를 구하기 위해 서둘러 ‘태백’으로 향했다. “왜 영주에게 가지 않고, 이곳 태백으로 왔느냐?”는 현수의 질문에 동준은 “강정일(권율 분)을 움직일 사람이 여기에 있다”라면서 수연(박세영 분)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동준의 책상 서랍에 숨겨둔 마약을, 이번엔 수연의 책상 서랍에 옮겨 놓았다.
이후 동준은 최일환(김갑수 분)과 강유택(김홍파 분), 최수연이 모두 함께 있는 최일환의 집무실로 쳐들어가 강정일에게 전화했다. 동준은 수연이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될 것이며, 며칠 동안 수연이 마신 차 속에 마약이 들어 있었던 것, 나머지는 지금 수연의 책상 서랍 속에 있고 경찰이 여기 대기 중이라고 경고했다. 동준은 “강정일 씨, 당신 여자 보내드리죠. 내 비서 돌려주세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수연에게는 “살려 달라고 해. 아님 작별 인사를 하든지”라면서 완전히 좌절시켜 버렸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로, 오는 10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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