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전국 봄비에 전 경기 우천취소…“이제 4경기 했는데" 안타까운 야구팬

입력 2017-04-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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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내리는 봄비로 인해 5일 열릴 예정인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전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프로야구 팬들은 "이제 4경기만 했을 뿐인데"라며 우천취소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오늘 KBO리그는 잠실야구장(LG트윈스-삼성라이온즈), 대전한화이글스파크(한화이글스-NC다이노스), 수원KT위즈파크(kt위즈-두산베어스), 부산사직야구장(롯데자이언츠-넥센히어로즈), 광주챔피언스파크(KIA타이거즈-SK와이번스)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된다.
많은 비가 내린 것은 아니지만, 아침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려 그라운드가 젖어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늘 열릴 예정인 경기는 특히 지난주에 홈에서 개막전을 치르지 못한 5개 구단의 홈 개막전 두 번째 경기여서 이들 팀의 홈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KBO 규정에 따르면 일기예보상 강한 비가 예상될 때 경기운영위원과 경기관리인이 협의해 우천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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