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음주 이후 첫 작품 '아빠는 딸'…"인기 먹고 살기 때문에 확실히 반성해야"

입력 2017-04-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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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자숙의 길을 걷던 윤제문이 돌아왔다.
윤제문은 5일 진행된 영화 `아빠는 딸` 언론시사회에서 "저도 영화 처음 봤는데 재밌게 봤다. 딸 역할을 하면서 영화가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됐는데 정소민 양이 너무 잘해줘서 기분 좋다. 감독님은 걱정하지 말라고 재밌게 잘 나왔으니까 잘 될 거라고 하셨는데 오늘 보고 나니까 잘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속 회식 자리에서 씨스타의 `나혼자`를 선보인 그에 대해 정소민은 앞서 지난달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아저씨들 중에서 갑, 상이다. 정말 잘 추신다"며 "손 선까지 살리더라"고 극찬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적발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잘못을 덮고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덕혜옹주`에 함께 출연한 박해일의 일침이 이목을 끌고 있다.
박해일은 영화 홍보 행사에서 그에 대해 "최선의 연기를 다 하셨는데 함께하지 못해 안타까움도 있지만 관객이나 시청자들의 인기를 먹고 사시는 분이기 때문에 잘못한 지점은 확실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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