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아 투어를 마친 JYJ 김재중(31)이 한국 여행 도중 혼수상태에 빠진 태국 여성 팬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5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중은 자신의 팬인 태국 여성 라피폰 나사안(25) 씨가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혼수상태에 빠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이란 소식을 접하고 지난 3일 병원을 찾아 2천만원을 전달했다.
김재중의 기부는 태국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한국 음악과 드라마를 좋아하는 라피폰 나사안 씨는 지난달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가 지난달 24일 밤 서울 홍대의 한 클럽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태국에서는 언론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가족이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모금 운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재중이 팬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은 것"이라며 "아직 혼수상태인 환자를 살펴보고 아버지를 위로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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