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김진명 작가, "박 전 대통령 청와대 놀러 온 사람 같아"

입력 2017-04-0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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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했다.
김 작가는 5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될 것인가, 기소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역대 대통령들의 구속 사례를 언급하며 100% 사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김 작가는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문제의 핵심은 대통령이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저는 과거 소설에서 처음으로 최태민과 박근혜의 관계를 썼던 사람이다. 오랫동안 그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그런 공백이 생겼는지 짚이는 데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얘기는 않겠지만 힌트는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의 모든 것을 신경 썼다는 데 있다. 그 `모든 것`에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있다. 너무 국격이 떨어져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이 너무 일을 하지 않던 와중에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다. 그것을 대통령의 7시간에 얽힌 본질적인 문제로 해석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일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 김대중 대통령은 항상 밤 12시까지 일했다.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주변에서 걱정할 정도였다. 그것에 비춰보면 박 대통령은 완전히 어디 청와대 놀러 온 사람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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