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아나운서, 사랑의 세레나데+눈물…감동의 ‘라디오스타’

입력 2017-04-0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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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오상진이 예비신부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행사 어디까지 가봤니’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장윤정, 홍진영, 전 아나운서 신영일, 오상진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오상진은 “인생의 가장 큰 행사를 앞두고 있다”며 결혼식을 언급했다. 오상진은 MBC 간판 아나운서인 김소영과 오는 4월 3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가) 책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책을 빌려주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지게 됐다”며 “통화도 하고 그러면서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퇴사할 때 입사한 기수다. 얼굴도 예쁘고 생각도 바른 사람이어서 눈여겨봤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오상진은 “제가 힘들 때 김소영 씨가 저에게 다른 삶을 살게 해줬다”며 윤종신의 ‘환생’을 노래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깜짝 방문한 김소영 아나운서를 향해 그는 “소영아 고맙고 사랑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오상진은 “5년 전 MBC를 퇴사하고 정말 오랜만에 왔다. 항상 상암동 근처를 떠돌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저는 사실 세 분처럼 ‘행사의 신’도 아닌데 이렇게 와서 오랜만에 동료들에게 인사할 수 있게 됐다. 감개무량하다”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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