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민주당 탈당, 대통령제 향한 지적 "대통령 의사 거역하기 어려워"

입력 2017-04-0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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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다.
오늘(6일) 이언주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국민의당 입당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언주 의원은 현행 대통령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한 차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앞서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그는 "대선 전에 무언가 해놓지 않으면 차기 대통령 취임 이후 국회와 끊임없이 대립하게 될 것"이라며 "절대반지를 낀 다음에는 반지를 안 빼게 된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어 "(여당 국회의원들은) 대통령의 의사를 거역하기 어렵다. 야당과 여당이 (대통령의) 임기 초부터 이런 문제로 충돌을 빚는 것은 굉장한 적폐"라고 지적하며 "대통령제 국가 중에서 제대로 되고 있는 나라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대통령제는 선거로 절대 군주를 뽑는 제도"라고 비판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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