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홍준표 손석희와 신경전, 시작은 존반말 태도? "싸우자는게…"

입력 2017-04-0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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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JTBC 사장 손석희가 `뉴스룸` 화상 인터뷰 도중 신경전이 붙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홍준표 후보는 자신을 향한 다소 예민한 질문들에 대해 "오랜만에 만나서 좋은 이야기 하지 뭘 자꾸 따지냐. 작가가 써준거 읽지 말고 편하게 말해라"라고 지적했다.
이후에도 홍준표 후보는 손석희의 재판 진행 여부를 언급하는 등 다소 산만한 태도로 인터뷰에 응했다.
이에 손석희가 "내가 재판 받고 있는지 아닌지는 쉽게 말씀하실 내용이 아니다. 관련이 있는 내용이 아니라 말씀 안드리겠다. 내가 방송할 자격이 없다고 말씀하시는거냐"라고 묻자 홍준표 후보는 "내가 싸우자는게 아니다. 그거 말고 다른걸 물으시라는 것"이라 답했다.
이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는 삿대질을 하며 반말과 존댓말을 섞은 이른바 `존반말`을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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