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보수 성향의 뉴스 채널 폭스뉴스 간판 앵커 빌 오라일리를 두둔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빌 오라일리를 매우 잘 안다"면서 "그는 선량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폭스뉴스와 오라일리가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모두 1천300만 달러(146억6천만 원)를 지급한 것과 관련해 "사견이지만 오라일리는 합의를 하지 않아야 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빌이 잘못했다고 믿지 않기 때문에 그는 합의 대신 다른 방법들을 동원했어야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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