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영과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 자매가 각자의 배우자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박지영과 박혜진 자매가 동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자는 "두 분은 취향도 비슷하고 남편 분의 스타일도 비슷하다고 들었다"라고 말을 꺼냈고, 박지영은 "이서방을 본 순간 정말 우리 남편 같았다"라고 답했다.
박혜진은 "(남편이) 카이스트 석사 졸업 후, 옥스퍼드 박사과정을 밟았다"며 물리학자인 남편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나와 남편 모두 진지한 직업이지만 집에서는 재미있게 산다. 따라하는 것도 잘하고 유머러스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영자는 박지영 남편에 대해 "(윤상섭 전 PD는)조연출계 미남으로 유명했었다"라고 소개하자 박지영은 "이제 결혼 22년차다. 처음에 부모님한테 SBS PD랑 결혼하겠다고 했더니 `너 이제 SBS에만 나올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박지영은 "프로그램을 2개 같이 했다"며 "일을 하다보면 편안해지고 그러다보면 말도 쉽게 하게 되는데 이 사람은 끝까지 선을 지키고 있더라. 결혼하고 나서는 우리 신랑이 따뜻한 사람이라서 친구같이 내가 의지가 많이 된다"고 자랑했다.
박혜진은 "지금 언니가 결혼 22년차인데 내가 볼 때 형부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언니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형부가 더 많이 표현한다"고 행복한 폭로(?)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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