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와 블록체인 신분증, 지급결제 서비스 등을 공개하며 해당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넥스레저는 금융 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블록체인 신분증과 지급결제 서비스는 보안성을 강화하면서도 기존에는 구현이 힘들었던 실시간 대량 거래처리, 관리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고 삼성SDS 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지난해 10월부터 삼성카드와 제휴사 회원인증 서비스 등 해당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인공지능과의 융합을 기반으로 소비패턴과 소비자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모바일 금융컨시어지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SDS는 지난 2015년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한 뒤 지난 해 글로벌 블록체인 오픈소스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신분증, 포인트, 지급결제 등 블록체인 관련 7개의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해외 출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블록체인은 일종의 디지털 거래장부로 거래 정보를 중앙 서버에 보관하는 대신 거래 참가자 모두가 공유하는 방식이며 서버 구축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에 유리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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