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연 신부, 전교 597등에서 김태희 멘토 되기까지

입력 2017-04-06 09:57  


황창연 신부가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황창연 신부는 천주교 수원교구 관장을 맡고 있으며 김태희 비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맡은 인연이 있다. 김태희와는 오랜 인연으로, 김태희에게 가회동 성당을 추천해준 이도 황창연 신부로 알려져 있다.
이날 황창연 신부는 "나를 끌어안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나밖에 없다"면서 자신을 껴안는 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는 황창연 신부가 지난해 발간한 `삶 껴안기`와 일맥상통한다. 자신을 먼저 구한 뒤 다른 사람을 도와주라는 맥락이다.
황창연 신부는 유명 강연자이기도 하다. 유튜브에 올라온 그의 강연은 조회수 300만건을 넘을 정도며 1년에 10만km씩 운전해 강연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창연 신부는 중학생 때부터 지독한 관절염을 앓다 신부의 길로 접어들었다. 병으로 인해 중 2때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봤고, 고교 입학 해서도 거의 공부를 하지 못했다고. 전교 610등 중 597등까지 했다는 황창연 신부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엔 성당에 가서 시도했고 그러다 "여기가 네 집이다"라는 목소리를 듣고 신부의 길을 선택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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