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양심 찔렸나, 떠넘길 땐 언제고 이제와…

입력 2017-04-06 10:35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세 번째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소환됐다.
이 자리에서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참으로 가슴 아프고 참담한 그런 심정"이라 심경을 밝혔다.
이전과는 다른 입장이다. 우 전 수석은 그동안 자신에게 적용된 직권 남용 혐의 등에 대한 책임을 모두 박 전 대통령에 떠넘겨왔다.
우 전 수석은 박영수 특검 조사 당시 "청와대에선 대통령이 법"이라며 "박 대통령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또 "위에서 내려온 지시를 밑으로 내리고, 밑에서 올라온 보고를 위로 올리는 `가교 역할`만 했다"는 주장을 이어왔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우 전 수석이 책임을 박 전 대통령에게 떠넘기면서 구속을 면했지만 대통령에 대한 혐의는 더 짙어졌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또 실제 정권 핵심 실세로 꼽히며 사정기관을 총괄하던 우 전 수석이 가교 역할만 했다는 말을 믿지 않는 이들도 상당수였다.
우 전 수석의 세번째 소환에 네티즌들은 "true**** 참담하겠지 점점 불리해지니까" "nara**** 이번엔 누구 째려보실건지" "ss7c**** 이번에도 또 병우와 서로 통화한거는 아니제?" "9006**** 이 사람을 왜 제대로 수사 하지 않는가? 검찰관계자들이 이 자에게 약점이 잡혀 있다고 밖에 볼수 없다" "hhey**** 박그네가 지시햇다고 하겟지" "news**** 법앞에 평등하다는거.. 그게먼지 아나...빠져나갈 모습들만 모두들. 지금이오히려 나라를 위해 당신일할 기회일수도 있는데."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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