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구치소 가도…최순실과 격리했던 안종범 있다

입력 2017-04-06 16:28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6일 남부구치소로 이감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나 격한 심리적 변화를 겪거나 말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며 이감을 요청했다.
이로써 최 씨는 안종범 전 수석과 같은 구치소에 수감되게 됐다. 앞서 안 전 수석은 검찰에 긴급체포되면서 최 씨로 인해 남부구치소로 가게 됐다.
서울구치소는 통상적으로 정치인, 고위 관료, 유력 기업인 등 거물급 인사들이 주로 수감돼 `범털 집합소`라고 불려왔다. 하지만 안 전 수석은 이미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 씨를 피해 남부구치소로 가게 됐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 같은 혐의를 받는 공범은 같은 구치소에 있게 하지 않는다. 공범이 같은 구치소에 수감될 경우 서로 입을 맞추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등 이유에서다.
이에 네티즌들은 "lmb3**** 법치주의 툭하면 사법이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참 법적으로 나라에서 일처리를 하는것보면 정말 화나고 욕나올때가 진짜로 한두번이 아니네요 무슨 개그프로도아니고 뉴스가요...그리고 재판과정이나 검찰조사과정이 개그소재도 아닐텐데 어쩌면 이렇게 사법처리의 과정이 이다지도 어딘가모르게 헛점투성일수가있죠? 박근혜가 구속수감되기전에 미리알아서들 서둘러서 공범들은 최순실뿐만이아니라 공범이 한둘이아닌이상 박근혜를 서울구치소로 구속수감시킬것이면 먼저 구속되어져있던 공범들을 재빨리 그에앞서 다른 교도소로 나눠서 구속수감시켰더랜게 맞았지않았을까싶네요" "ruen**** 안종범 정호성이랑 셋이 논의할거 있나봄" "xRFs**** 최순실이 내일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송된다. 구속158일 만이다. 박근혜와 최순실이 옥중에서 눈물의 상봉할 기회는 사라졌다. 하긴 박근혜는 구치소에서 7명의 궁녀가 아닌 여간수들의 수발을 받고 있는 터라 최순실이 구태여 시중들 필요는 없을 것이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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