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디자인 경영으로 눈길

입력 2017-04-06 16:48  



한국야쿠르트는 2013년 8월, 간 건강 건강기능식품인 쿠퍼스를 업그레이드하며 국내 최초로 이중캡을 적용해 뚜껑에는 알약 형태의 밀크씨슬을, 병에는 액상 형태의 헛개나무를 한 병에 담은 `쿠퍼스 프리미엄`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평소 간 건강도 지킬 수 있는 기능성을 갖췄다.

`쿠퍼스 프리미엄`에 밀크시슬이 들어갈 수 있었던 비결은 뚜껑에 적용된 이중캡 때문이다. 쿠퍼스는 특허받은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헛개나무 액상과 밀크씨슬 정제의 분리 저장 및 음용`이 가능하도록 했다.(특허번호 : 제1317556호)

기존 이중제형 제품들은 액상과 정제를 따로 휴대하여 섭취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 기술 도입을 통해 두가지 제형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를 증대시켰다.

이 제품은 2013년 제 22회 `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팩스타상을 수상하며, 발효유 최초 이중캡 적용을 통해 제품 음용의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올해 4월 한번 더 새 옷을 갈아 입었다. 뚜껑에 투명캡을 적용하여 제품 섭취 전 소비자가 직접 정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 변화를 시도한 것.

밀크시슬 정제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한 번에 삼키기 좋은 모양과 크기를 찾아내어 제품에 적용할 수 있었고, 투명캡 역시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라 밀크시슬 효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의해 도입되었다.

지난해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신선커피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 RTD 커피 최초로 `텀블러형` 디자인을 패키지에 도입해 젊은 여성 고객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콜드브루 by 바빈스키`의 인기 비결은 기존 RTD 커피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휴대성에 있다. 커피를 한 번에 다 마실 필요 없이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먹고 남은 병은 물병으로 사용해도 손색없다.

실제로 한국야쿠르트는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출시 전 디자인 전공교수와 대학생, 전문 바리스타 등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품 디자인을 확정했다. 최종 낙점된 형태는 `텀블러형`. 디자인을 통해 기존 RTD 커피 제품과의 차별화는 물론, 커피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구현하고, 휴대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콜드브루 by 바빈스키`의 차별화된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로스팅 날짜가 기재된 스티커를 디자인에 도입했다.

박상현 한국야쿠르트 디자인팀장은 "패키지 디자인은 소비자에게 상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은 물론,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며, "특히,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성공한 상품이 많아지면서 앞으로도 제품 개발 못지않게 디자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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