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천 장안교가 오는 9일 전면 개통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1978년 개통된 장안교 구교를 철거하고 새롭게 43.2톤 차량까지 통행할 수 있는 1등교급 장안교를 9일 15시에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안교는 지난 2014년 11월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가 개통된 이후 차량통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왕복 6차로 차도를 우선 개통한 뒤 상류 측 보도를 정비하고 가교를 철거하는 등 마무리 공사를 오는 8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교량하부에는 수변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교량 야간경관조명 등이 설치됨으로써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장안교가 1등교로 성능이 개선됨으로써 사가정길을 이어주는 주간선도로 기능을 확보해 줄 것”이라며 “천변 휴식공간 조성으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지역발전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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