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봄을 맞아 한국경제TV와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 ‘봄의 향연 음악회’가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인 포근한 음악회 현장을 박해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물의 요정’ 루살카가 왕자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부른 ‘달에게 부치는 노래’
애절한 음성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소프라노 김순영과 바리톤 이치훈의 듀엣 무대, ‘오페라의 유령’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경구 지휘자의 손짓 하나 하나에 섬세히 반응하며 공연장을 금세 봄꽃 향기로 물들입니다.
<인터뷰> 이경구/지휘자
“오늘은 봄이 우리를 부르는 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해서 오신 분들이 기쁘고 즐겁고 음악을 통해서 행복한 시간을 저희가 만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인터뷰>김순영/소프라노
“초반에는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드리고 후반부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들려드리거든요. 클래식과 뮤지컬의 조합을 생각하시면서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0여곡의 무대와 함께 2시간 넘게 펼쳐진 오페라 향연.
멀게만 느껴졌던 오페라도 어느새 관객들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인터뷰> 박길순/경기도 안양시
"날씨도 쌀쌀하고 했는데 모처럼 나와서 좋은 공연 보니 좋습니다."
<인터뷰>조주현/경기도 안양시
"모처럼 만에 아내와 함께 공연보러 나왔는데 아주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스탠딩>
설렘이 가득한 계절 봄, ‘봄의 향연 음악회’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봄 향기로 물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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