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렌터카, 아들 특혜, 꼼수 사퇴, 배신자 등 각 당에서 내 뱉고 있는 단어들이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 상위에 오르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19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30여일 밖에 남지 않자, 각 당에서 선출된 대통령 후보도 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네거티브(Negative) 전략을 구사 중입니다.
네거티브 캠페인은 상대편 정치 후보자의 능력, 자질, 정책, 이슈 입장 등을 공격해 지지 세력을 약화시켜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승리를 위해 이런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지나칠 경우 선거 본래의 목적이 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정치 혐오증을 불러일으킬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은 폭증하는 가계부채, 치솟는 실업률, 멈춰버린 성장 동력 등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대선은 탄핵으로 불거진 조기대선이라 대통령을 뽑는 시간도 짧아 제대로 된 정책 검증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각 후보 진영에서는 정책 대결보다는 네거티브에 목을 메고 있다는 게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을 더욱 암울하게 합니다.
경제주체들은 이번 대선이 대한민국 미래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정경유착에서 시작된 시민들의 분노가 촛불로 이어졌고, 촛불 민심이 이번 조기 대선을 이끌어 냈기 때문에 정치적인 분위기가 경제환경을 좌우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그래서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정책을 만드는게 너무나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경제단체들은 각 당의 후보들에게 제언을 하면서 절박한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신뢰를 통해 경제를 살리자고 얘기를 합니다.
서로가 신뢰를 할 수만 있다면 4%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설득합니다.
이제 각 후보들이 답변을 할 차례입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교육을 개혁하고, 안보를 튼튼하게 하고, 서민들을 잘 살게 할려면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서 유권자들에게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이 마저도 어렵다면, 선거 전략으로 사용하는 네거티브 전략을 미래성장동력인 4차산업혁명을 위해 포지티브 규제에서 네거티브 규제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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