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6월부터 공휴일에도 한강공원 주차장을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무료 운영 중인 한강공원 주차장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불법 주차로 인한 무질서와 차량 정체, 시민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구체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측은 “한강공원 주차장 공휴일 유료화 방안이 추진으로 주차장 과포화와 공원 주변 도로 불법주정차로 인한 차량 진·출입 불편문제, 주차 무질서 등으로 인한 공원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일요일(공휴일) 한강공원 주차장 이용요금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요금과 같은 최초 30분 1천원~2천원, 추가 10분당 200원~3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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