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손흥민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왓포드에 4-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자신의 정규리그 10호골과 11호골을 연이어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날 토트넘-왓퍼드전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맨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꼽았다.
웨일스 국가대표 출신인 존 하트슨은 BBC 라디오5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센세이셔널`이라는 말을 쓰고 싶다"라며 "해리 케인의 패스를 놓친 것을 빼면 손흥민은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정말로 뛰어났다"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톱클래스 선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뜨거운 포옹을 받을 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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